삼성신용카드, '라인 스톱제' 실시 .. 금융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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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신용카드는 19일 하루동안 정상업무를 중단하고 창구 수납직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가맹점 실태조사를 벌이는 일종의 "라인 스톱제"를
실시했다.
라인스톱제는 주로 제조업체에서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시키는 것을 말하지만 금융업체에서 불량가맹점을 골라내기 위해
이같은 개념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신용카드에 따르면 신용카드업계의 고질인 부실을 원칙적으로
축소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창구
수납직원을 제외한 본적과 전국 46개 영업소직원들이 2인 1조로 해당
지역의 가맹점을 직접 찾아가 가맹점실태조사를 벌였다.
삼성신용카드는 이날 5천여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한 실태조사에서
가맹점의 매장이 제대로 확보돼 있는지 여부와 대표자가 다른사람의
이름을 도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위장 가맹점이 아닌지의 여부등을
집중 점검했다.
삼성신용카드 관계자는 "이같은 라인스톱제를 도입한 것은 부실거래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식을 직원들에게 심어주는데 더 큰목적이 있다"
고 설명하고 "앞으로 부실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인 제도나 고객불편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라인스톱제를 가동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
제외한 모든 직원이 가맹점 실태조사를 벌이는 일종의 "라인 스톱제"를
실시했다.
라인스톱제는 주로 제조업체에서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시키는 것을 말하지만 금융업체에서 불량가맹점을 골라내기 위해
이같은 개념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신용카드에 따르면 신용카드업계의 고질인 부실을 원칙적으로
축소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창구
수납직원을 제외한 본적과 전국 46개 영업소직원들이 2인 1조로 해당
지역의 가맹점을 직접 찾아가 가맹점실태조사를 벌였다.
삼성신용카드는 이날 5천여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한 실태조사에서
가맹점의 매장이 제대로 확보돼 있는지 여부와 대표자가 다른사람의
이름을 도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위장 가맹점이 아닌지의 여부등을
집중 점검했다.
삼성신용카드 관계자는 "이같은 라인스톱제를 도입한 것은 부실거래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식을 직원들에게 심어주는데 더 큰목적이 있다"
고 설명하고 "앞으로 부실뿐만 아니라 비효율적인 제도나 고객불편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라인스톱제를 가동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