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18일 중국 남지나해의 27-35광구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 남지나해 유전개발사업에는 유공과 석유개발공사가 각 12.5%씩의
지분으로 공동 참여하고 운영권자는 지분율 75%의 마라톤 페트롤리엄
차이나(미국 마라톤사 중국현지법인)이다.

유공의 중국 유전개발참여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유공은 5년간의 탐사기간중에 석유가 발견되면 15년동안 생산할수
있는 조건으로 이번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유공측은 그러나 투자금액과 가채매장량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유공이 공동참여형식으로 석유탐사중이거나 원유생산을
개시한 해외유전은 리비아(3개광구) 중국(2개광구) 북예멘(마리브)
이집트(북자파리나) 에콰도로(육상 11광구)등 5개국 8개광구가 됐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