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들은 17일 대부분 관망세를 보이며 매매균형 전략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모두 2백36만주선이었고
매도주문은 약2백41만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1백62만주정도였고 매도주문은
1백62만주선으로 매매균형상태를 유지했다.

또 은행권에선 약43만주의 매수주문과 35만주가량의 매도주문으로
소폭의 매수우위전략을 구사했다.

보험권에선 12만주수준의 ''사자''주문과 14만주정도의 ''팔자''주문으로
매매균형을 이뤘고 연기금등 여타 기관들의 매수주문은 16만주선이고
매도주문은 약23만주로 매도쪽이 우세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 10만주이상 =장기신용은행(11) 현대자동차((11.4) <> 7만주이상
=대우(8) <> 5만주이상 =동국방직 대한항공 한일은행 LG전선 한국전력
<> 3만주이상 =한일합섬 동해펄프 상업은행 조흥은행 LG산전 LG전자
한창 경남기업

>>>> 매도 <<<<

<> 10만주이상 =제일은행(16) 대우중공업(14.6) 우성건설(14.6)
한국전력(10) <> 7만주이상 =조흥은행(7) 충북은행(8) <> 5만주이상
=한일은행 동서증권 기아자동차 통일중공업 <> 3만주이상 =대우
장기신용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포항제철 대우전자 삼환기업 한진건설

이날 신일건업(15만주) 대우증권(12만주) 코오롱상사(5만주)
호남석유 삼성전기신주 동아타이어(각2만주)등이 대량으로 자전거래됐다.

외국인들은 이날 1백16만주(1백95억원)를 사들이고 2백61만주(3백31억원)
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백45만주(1백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들은 대우증권(27만주) 대우(10만주) 대우전자(10만주) 상업은행(6만주)
대우중공업(5만주)등을 주로 사들이고 상업은행(42만주) 대우(28만주)
대우증권(24만주) 대우중공업(21만주) 한일은행(17만주)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