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타음료 유통마진보다 6배이상 높아...소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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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먹는물 관리법"에 의해 거래가 양성화된 "먹는 샘물(생수)
의 유통마진이 출고가격과 거의 맞먹고 코카콜라등 다른 음료의 유통마진
보다는 6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12개 먹는 샘물 생산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에 다르면 먹는 샘물의 평균 출고가격은 리터당 2백48.4원이고
판매업체의 최종 소비자평균가격은 리터당 4백53.2원으로 유통마진이 출고
가격의 82.4%에 달했다.
이같은 먹는 샘물의 유통마진은 최종 소비자가격의 45.2%를 차지하는 것으
로 코카콜라나 롯데칠성 사이다의 평균 유통마진이 최종 소비자가격의 7.3%
인 것과 비교하면 6배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먹는 샘물의 최종 소비자가격에서 포장용기가격을 제외하고 순수한
물값만을 비교하면 1.8리터 짜리는 2백74.1원인 반면 0.5리터 짜리는 리터
당 5백34.8원으로 2배정도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의 리터당 가격을 1백으로 볼때 먹는 샘물의 가격지
수는 최종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65.4%에 달해 미국의 61.5%,영
국의 53.9%,프랑스의 43.9%보다 크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먹는 샘물 생산업체들이 수질개선부담금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
하면 코카콜라와의 가격차는 더욱 좁혀져 예를 들어 먹는 샘물의 가격을
20% 인상하면 코카콜라가격의 78.5%,40% 올리면 91.6%에 각각 육박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
의 유통마진이 출고가격과 거의 맞먹고 코카콜라등 다른 음료의 유통마진
보다는 6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12개 먹는 샘물 생산업체의 제품을 대상으로 조
사한 결과에 다르면 먹는 샘물의 평균 출고가격은 리터당 2백48.4원이고
판매업체의 최종 소비자평균가격은 리터당 4백53.2원으로 유통마진이 출고
가격의 82.4%에 달했다.
이같은 먹는 샘물의 유통마진은 최종 소비자가격의 45.2%를 차지하는 것으
로 코카콜라나 롯데칠성 사이다의 평균 유통마진이 최종 소비자가격의 7.3%
인 것과 비교하면 6배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먹는 샘물의 최종 소비자가격에서 포장용기가격을 제외하고 순수한
물값만을 비교하면 1.8리터 짜리는 2백74.1원인 반면 0.5리터 짜리는 리터
당 5백34.8원으로 2배정도 차이가 나 소비자들의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의 리터당 가격을 1백으로 볼때 먹는 샘물의 가격지
수는 최종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65.4%에 달해 미국의 61.5%,영
국의 53.9%,프랑스의 43.9%보다 크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먹는 샘물 생산업체들이 수질개선부담금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
하면 코카콜라와의 가격차는 더욱 좁혀져 예를 들어 먹는 샘물의 가격을
20% 인상하면 코카콜라가격의 78.5%,40% 올리면 91.6%에 각각 육박하는 것
으로 분석됐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