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이어니아전자는 내년부터 디지털셀룰러폰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파이어니어는 내년 4월부터 생산에 착수, 연간 4만~5만대를 생산할 방침
이다.

일본업체가 디지털셀룰러폰을 본격 생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어니어는 지금까지 미모토로라로부터 아날로그방식의 셀룰러폰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수입, 94회계년도(4월~95년3월)동안 총 2만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파이어니어는 이번 디지털 제품 생산개시를 계기로 모토로라제품의
수입을 중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의 셀룰러폰시장은 매년 확대를 거듭, 3월 현재 약 4백33만대 규모에
달한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