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90선을 회복한 13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압도적인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1백35만주의 매수주문과
2백23만주의 매도주문을 내놨다.

은행과 연기금등이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였을 뿐이었다.

기관별로 보면 투신사들은 66만주의 매수주문과 1백61만주의 매도주
문으로 95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은행권에서는 각각 33만주와 31만주의 매수.매도주문이 나와 균형을
이뤘다.

또 보험권은 약20만주의 "사자"주문과 23만주의 "팔자"주문으로 3만주
정도의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연기금등 기타기관에서는 16만주가량의
매수주문과 8만주정도의 매도주문이 나와 매수주문이 매도주문의 두배에
달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매수 <>5만주이상=한전(8)우성건설(58)조흥은행(5)제일은행(12)한일
은행(9)신한은행(11.5)대우증권(12.1)동서증권(9.2)동부증권(8.1)

<>3만주이상=충남방적 선경인더스트리 LG전자 공성통신 기아자동차 미
도파 상업은행 국민은행 강원은행 대구은행 한신증권

<>매도 <>5만주이상=한전(7.3)LG증권(7.5)동서증권(5)

<>3만주이상=고려합섬 선경인더스트리 대림통상 LG산전 금호건설 조흥
은행 제일은행 대우증권

이날 외국인들은 88만주(1백억원어치)를 거둬들이고 1백21만주(1백37
억원어치)를 내다팔아 33만주(37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
정집계됐다.

이로써 이달들어 2만주(60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거래는 전체거래량에서 4.9 1%,전체거래대금에서 3.89%를 차
지했다.

이들은 서울신탁은행(13만주)동서증권우(7만주)한일은행(5만주)을 주로
사들이며 증권주중심의 매수주문을 냈으며 제일은행(25만주)상업은행(14
만주)조흥은행(10만주)신한증권(10만주)하나은행(7만주)등을 많이 처분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