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35.우정힐스CC.코오롱계약프로)와 김완태(33.팬텀계약프로)가
제6회 캠브리지멤버스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나섰다.

11일 뉴서울CC 북코스(파72)에서 165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총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에서 최광수와 김완태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최광수는 이날 경기시작후 첫
6개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았고,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등
두홀중 하나꼴인 총 8개의 버디를 잡았다.

인에서 출발한 최는 그러나 후반 첫홀인 1번홀(파4.404m)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코스레코드(66타) 경신에는 실패했다.

최는 이 홀에서 150야드를 남기고 8번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이 그린을
오버,OB가 났고 네번째 샷마저 온그린에 실패,5온2퍼트를 했다.

94상금랭킹 12위 김완태는 이날 버디 7개를 잡았으나 12번홀(파3.185m)
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단독선두 부상 기회를 놓쳤다.

곽유현과 임진한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대회 챔피언 최상호와 김종덕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첫날 전적

1. 최광수,김완태(이상 67타)
3. 곽유현,임진한(68타)
5. 김종필,T P 창(69타)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