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가 8일 올들어 25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장기금리의 하락이 오히려 경기침체를 막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오후장들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전날보다 40.47포인트가 오른 4천3백83.87를 기록, 지난 3일에
세워졌던 4천3백73.15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스탠다드 푸어스(S&P) 5백주 지수도 전날보다 3.84가 오른 5백23.96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천3백만주를 기록했으며 전체적으로 1천4백79개주가
오르고 7백66개주가 내린 반면 7백36개주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분석가들은 경제성장의 급격한 하락이 기업들의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장들어 경기에
민감한 주택건설주와 첨단기술주, 보험주등에 대한 투자가들의 예상밖
집중투자로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