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장은정씨의 화갑기념서예전이 9~14일 프레스센터내
서울갤러리(731-7515)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금강경" "충효" "지어지선"등 30점.

불교사상과 생활에 지침이 되는 경귀, 명시를 예서 초서 행서 전서등
다양한 서체로 쓴 작품들이다.

깔끔하고 회화적이면서도 여성작품답지 않은 강한 힘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장씨는 의제 허백련화백에게 사군자, 근원 구철우선생에게 한학과 서예,
효당 최범술선생께 다도를 사사했다.

"눈을 씻고 다시 볼만한 감동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최완수간송
미술관연구실장의 평.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