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나 여행동우회는 사내에서 직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있는 모임
으로서 여행을 통한 동호동락의 친목단체이다.

본사 업무는 한건물내에서 귀금속 생산및 무역, 국내 대리점사업, 직영
매장관리, 중국 합작사 운영부서등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해
업무가 추진되는 관계로 전부서가 하나가 되어 업무가 진행될 때에만 그
효율을 크게 기대할수 있는바 전직원의 일체감 형성은 회사 운영상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 할수 있다.

이러한 일체감형성을 위해 종전에는 회식과 노래방을 통한 구태의연한
소극적 방법만을 추구하여 왔으나 94년초 필자와 영업부 정기홍 조규완
대리, 생산부 천대호대리등과 함께 바다낚시와 몇번의 무박2일 여행을
다녀왔던 것이 시발이 되어 이제는 여러직원의 호응속에 연륜은 짧지만
32명의 그랑나 여행동우회회원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그동안 안면도 대천
부산 목포 경주 한려수도 간성 진도 춘천 군산 충무등 여러 지역을
다녀왔다.

지역정보제공및 가이드 역할의 회원 자발적 참여는 더욱 더 원활한 그랑나
여행동우회의 진행을 돕고있다.

특히 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무역부의 이활 차장과 총무를 맡고있는
감정전문가 강선웅 대리의 주도면밀한 스케줄및 운영으로 시간이 갈수록
알찬 진행이 되고있다.

또한 박병건 사장과 김종성 감사의 적극적인 참여도 동우회의 큰 활력이
되고 있으며 사장님으로부터 매회 경비의 상당액을 지원받고 있는 관계로
동우회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은 날로 높아만 가고 있다.

여행 이동시간대에 직원간의 격의없는 대화, 시간의 효율적 활용, 자연을
통한 자아발견, 공동체로서의 강한 연대의식, 일의 의미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것은 여행만이 가질수 있는 장점으로 생각된다.

그랑나 여행동우회 회원들의 소박한 꿈이 있다면 올12월께 기필코 회사
설정 업무목표를 달성한후 중국 심양에 위치한 중국민항 북방 항공사와의
합작사인 북방 그랑나를 방문하고 회원전원이 백두산에 오르는 것이다.

이 지면을 빌려 그랑나 여행동우회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동우회에 뒤늦게 합류한 김장규 염영환부장, 동우회의 살림꾼인 박명숙
배미순씨의 재치와 이순자과장의 자상한 배려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