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중국의 오는 2010년까지 완성될 광통신망구축사업을 지원키로 합의
했다고 일본 통산성이 2일 밝혔다.

총 4천6백70억엔(5백60만달러)이 투입되는 이 광통신망은 전화및 컴퓨터
정보 통신을 위해 상해 남경 항주등 3개 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일본의 NTT등 통신사들은 이 사업을 위해 중국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전화가입자가 3배이상 늘어나는등 매년 통신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합의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일본총리의 중국방문에 앞서 발표된
것으로 무라야마총리는 중국의 이붕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의 지적재산권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