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2일 프랑스의 반 오머런 탱커스사로부터 4만t급 석유제
품운반선 3척을 1억5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길이 1백83.2m 폭 32.2m 깊이 18m 크기의 이 선박은 무인자동운항시스
템을갖추고 14.5노트로 운항할 수있게 설계됐다.

이번 수주선박은 모두 삼호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96년말부터 97년
3월사이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