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텔사는 내년부터 데스크탑형 개인용컴퓨터(PC)용 486마이크로프로세서
를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샌호레이 머큐리뉴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인텔의 한 대변인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생산중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말까지는 대부분의 486칩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으로는 저가 노트북PC용및 자동차 엔진컨트롤러등으로만 486칩이 공급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인텔의 이같은 계획은 486칩 후속제품인 펜터엄칩의 시장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시장조사기관인 데이타퀘스트사 조사에 따르면 올해 판매되는 PC의 절반
정도가 펜티엄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