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김문권기자 ]법조타운이 들어설 거제지구 택지개발계획이 확정돼 내달
중 아파트 용지의 선수매각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26일 연제구 거제동 314 일대 육군제1정비창 부지 8만6천여평에
대한택지개발 계획을 승인,이를 부산시 도시개발공사에 통보했다.

시가 확정한 계획에 따르면 개발 면적은 당초 예정보다 1천5백여평이 늘어
난 8만6천8백92평으로 공동주택용지가 2만7천2백여평,업무시설용지 1만1천5
백여평, 근린생활시설이 2천4백여평 등이며 공공시설용지는 법조타운 부지 2
만2천평을 포함,모두 4만5천6백여평이다.

선수공급으로 매각될 공동주택 건립용지에는 모두 3천1백3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A단지 6백20가구,B단지 1천2백90가구,C단지 1천2백20가구등
3개단지로 나눠 개발된다.

평형별 가구수는 24평 1천9백85가구,32평 6백15가구,50평형 5백30가구 등이
다.
도개공은 오는 5월중 공동주택용지를 선수매각한 뒤 8월까지 실시계획을
확정,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용지의 분양가는 평당 4백4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