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인천과 김포,강화를 잇는 왕복 6차선의 고속화도로가
빠르면 오는 99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5일 지난 3월 인천시에 편입된 김포 검단면과 강화군일대의
교통망을 구성하고 이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서구 경서동(청
라도)-김포군 대명나루터(제2강화대교)간을 연결하는 폭 30m,총연장 11,1
km의 고속화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연말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건설노선과 사업비,사업기
간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중 공사에 들어가 99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고속화도로를 현재 민자로 건설을 추진중인 강화제2대교(97년 완
공예정)와 연결,강화관광권과 연계시키는 한편 기본설계를 검토,민자참여
타당성이 있으면 민자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

시는 고속화도로가 경인운하와 교차하기 위해 설치해야 하는 북인천 인터
체인지 고가교 건설을 정부에서 부담할 경우 사업비 1천5백여억원을 크게
줄일수 있다고 판단,조만간 고가교건설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