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희영기자) 볼트,너트제조업체인 태양금속공업(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595)의 8백여명 임직원들은 24일 오후 4시 사내광장에서
"도전 2000을 위한 노사 한가족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가 합심단결해
2000년대 초우량기업이 될것을 다짐했다.

이회사 노사양측은 이날 태양가족 노사 한가족 결의문 채택을 통해
"태양금속 노사는 언제나 한가족이 된다,노사화합으로 초우량기업의
선봉이 되자"고 결의했다.

또 "노동조합은 확고한 주인의식을 갖고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회사는 인간중심 경영과 평생직장 확립에 주력할것"을
다짐했다.

한우삼 대표는 "지난해 ISO 9002 인증획득,품질불량 50PPM의 달성은
근로자들의 열과 성의로 이루어진것"이라고 평가하고 "태양금속이
정밀기계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는지의 여부는 회사의 주인인
노동조합과 임직원모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병욱 노조위원장은 "도전 2000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태양가족의
저력을 서부관리공단은 물론,우리나라 전역으로 확대될수 있도록
노사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회사 임직원들은 또 "노사가 한마음으로 21세기 초우량기업이
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노사화합을 굳게 다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