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내달 1일부터 대구시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는 대구상의
로부터 확인을 받을경우 30%의 호텔숙박요금을 할인받게 된다.

21일 대구시는 바이어의 생산현장유치와 직교역 강화를 위해 전국최초로
다음달 1일부터 대구지역 12개호텔에 바이어가 투숙할 경우 숙박요금을 30%
할인해주기로 대구관광협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숙박요금할인에 참여하는 호텔은 파크,금호,가든,수성,크리스탈,동인,힐사
이드,황실,크라운,뉴영남,엠파이어,동방등이다.

할인혜택을 받기위해서는 무역업체가 대구상의 국제부에 설치된 무역진흥
실무협의회에 관련 내용을 통보해 확인을 받으면 된다.

시는 숙박요금외에 다른 부대시설까지 할인혜택을 받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

시관계자는 "대구에는 섬유와 안경업을 중심으로 연간 1천여명의 각국 바
이어가 다녀가는 있다"며 숙박요금할인으로 무역업체의 경비절감에도 상당
한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숙박할인요금제도 도입으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섬유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바이어를 대대적으로 초청하는등 직교역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