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은 봄바겐세일을 끝내는 백화점들이 세일후의 매출공백을
메우기 위한판촉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있다.

백화점들은 봄세일직후부터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까지의
기간이 연중 최고비수기인 점을 감안,세일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특판행사기획에 모든 아이디어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4월 마지막주의 백화점가는 봄상품마감전과 여름의류를
중심으로 한 이월상품의 기획가판매 또는 균일가판매행사가 여러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 롯데는 25일부터 봄마감균일가대전을 실시한다.

봄나들이,운동용품의기획판매행사가 전점에서 열리며 29개 유명브랜드
업체가 참가하는 봄신사복 균일가대전이 롯데월드점을 제외한 4개점포
에서 치러진다.

신상품정장과 콤비상의가 7만원의 가격부터 선보인다.

그린쿠폰2매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다용도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환경보호캠페인을 곁들여 연다.

<> 미도파는 유,아동복과 여성의류의 여름이월상품모음전 행사를
24일부터 펼친다.

아동복의 경우 오즈잠바가 2만5천원,누꼬벵바지가 9천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여성의류는 로쟌,다이아나,모아디자인,아르델등의 브랜드가
참여,슬랙스와 스커트를 3만9천원과 2만원원의 가격에 각각 선보인다.

<> 현대는 여성의류 패션명품초대전을 본점에서,유,아동복 여름재고
퍼레이드전을 무역센터점에서 각각 연다.

무역센터점의 7층특설행사장에서는 골프웨어,용품종합전을 실시하며
본점4층 스포츠매장에서는 수영복재고품을 특별기획가에 판매한다.

아레나,튜울립,스피도등의 유명브랜드수영복을 남성용은 1만1천-1만3천원,
여성용은 1만9천-2만9천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 그랜드는 개점9주년 축하행사로 가격대별균일가전,3대패션그룹
초대전을 실시한다.

양산,넥타이,와이셔츠(4백29개한정),왕골방석등을 4천2백90원의
가격에 선보인다.

이색행사로 4월29일 생일고객에게 유리잔을 무료로증정한다.

<> 애경은 불우아동돕기"사랑의 대바자"행사를 펼친다.

협력거래선들이 기증한 아동,신사의류등 2만여점의 각종상품을 염가에
판매하고 수익금전부를한국복지재단에 기증한다.

별도행사로 미씨상품균일가대전과 란제리,내의의 가격파괴전및 유아복
초여름상품 창고대공개전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