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의 올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총 9천8백
11억원(1천1백68억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늘어났다고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이 기간중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공공요금및 서비스요금을 제외한 소매물가지수는 각각 22.6%,19.9% 상승
했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한편 이 기간중 대외교역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늘어난 5
백48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해관총서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
다 62% 증가한 3백9억5천만달러,수입은 16.9% 늘어난 2백38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투자기업의 교역규모는 전년동기보다 36.5% 많은 2백억달러로 전
체교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5%에 달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의 수출은 51.3% 증가한 84억8천만달러,수출은 27.3% 늘어
난 1백15억2천만달러로 무역역조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국영기업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65.2%,6.5% 증가한 2백20억
달러 ,1백15억9천만달러로 총교역액은 3백35억9천만달러였다.

성별로 보면 광동성의 수출이 가장 많아 전년동기대비 50.9% 늘어난 1
백2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최대교역상대국은 일본으로 총교역량은 1백억9천만달러였으며 홍콩 1백
억5천5백만달러,미국 77억5천만달러,유럽연합(EU)76억6만달러 그리고 한국
이 30억7천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