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부(MOEA)는 대만의 에너지시장개방에 관한 포괄적인 계획을 승인
했다고 경제부 고위관리가 18일 말했다.

경제부산하 에너지위원회가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대만은 중국석유공사
(CPC)의 원유수입독점권이 해지되는 오는 96년 2월부터 정유및 석유화학제품
제품시장을 자유화, 민간기업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만은 현재 나프타분해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에 대해서만 독자적
인 정유시설보유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 정유시설에서 생산되는 기타석유
화학제품은 전량 CPC에 판매토록 하고 있다.

이번 자유화계획에 따라 대만기업들은 원유를 자유로이 수입, 자체보유
정유시설에서 가공처리한뒤 판매할수 있게 됐다고 경제부 관리들은 설명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