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열흘간 실시되는 백화점 세일기간 동안 백화점 주변의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13일 세일기간동안 68명의 단속원과 38대의 견인차를 동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백화점 주변의 간선도로및 이면도로에 대한
불법주차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특히 주말과 일요일에는 공무원 23명으로 구성된 교통소통촉진 현장본부를
백화점밀집지역에 설치,<>백화점의 교통대책 이행실태 여부 <>백화점부설
주차장의 유료화 <>인근 주차장활용 여부등을 지도,감독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백화점들은 고객들의 버스 지하철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 토큰이나 지하철 승차권을 무료로 주는 한편 백화점주변
에 주차공간을 확보,백화점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