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의 할아버지 복서 조지 포먼(미국)은 13일 마이크 타이슨
(28.미국)이 자신과의 대결을 고의로 피하고 있다면서 공개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23일 악셀 슐츠(독일)와 1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IBF 헤비급
챔피언인 포먼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요점은 한판 붙자는 것"
이라며 타이슨을 자극했다.
특히 포먼은 최근 타이슨이 자기와의 대결의사가 없음을 여러차례
내비친 것을 의식한 듯 "타이슨은 46세 챔피언을 두려워하고 있다.
나와 한판 붙으면 500만 달러를 만질 수 있다"고 조롱과 유혹을
곁들이며 대결의지를 피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