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벤처기업상 과학기술처장관상은 한글과 컴퓨터(대표 이찬진)가 수상
했다.
한국경제신문사사장상은 평화프라스틱공업(대표 이종호)이 한국종합기술금융
사장상은 공신엔지니어링(대표 김진일)이 차지했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한국경제신문사는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서 구본영과학기술처차관 김창달KTB사장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사장등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과기처장관상을 받은 한글과 컴퓨터는 한글용문서처리SW인 "아래아한글"을
개발해 이분야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단일품목으로 매출1백억원을 달성해 국
내SW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가 평가됐다.

한국경제신문사사장상을 수상한 평화프라스틱은 건축물의 배수라인에 사용
되는 스핀파이프와 이음관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핀파이프는 파이프안에 회전안내돌기가 설치돼있어 배수되는 물이 자유롭
게 흐를수 있고 소음이 적으며 스핀파이프를 연결할때 사용하는 DRF이음관은
캡을 돌려주기만 하면돼 파이프 연결작업을 손쉽게 할수 있다.

KTB사장상을 수상한 공신엔지니어링은 파이프에 열을 가하지 않고 구부리는
가공작업을 할수있는 컴퓨터수치제제어(CNC)방식의 파이프벤딩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 평가됐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