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11일 초대 문교부장관이자 대종교의 총전교인 안호상씨(93)와
김희적종무원장등 2명이 사전 승인없이 입북, 체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검 공안부는 이들이 귀국하는 즉시 밀입북한 경위등을 조사
한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이들의 방북목적이 오는 14일 어천절행사를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당국의 불허에도 불허하고 방북한 것은 명백한 국가보안법 위반"
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