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 산하의 바젤위원회는 파생상품 거래 급증에 따른 위험
증가에 대처,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거래위험에 관한 88년도 바젤
자본협정을 수정키로 했다.

선진 10개국(G10) 중앙은행 총재들은 10일 열린 회의에서 바젤위원회의
감독강화 권고안을 지지했으며 바젤위원회는 12일까지 바젤협정 개정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 금년말까지 바젤협정 수정을 완료하고 97년부터 실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바젤위원회는 선진 10개국을 비롯한 각국 감독기관들에 바젤
협정 수정안을 배포할 예정이다.

12일 발표될 바젤위원회의 보고서는 지난 93년 4월 제안했던 "시장위험의
감독"이라는 제안을 일부 수정하는 형태로 작성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