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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삼성전자 미 반도체공장 스프링스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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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미국의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에
    반도체 생산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미국 현지생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진출시기와 투자규모 및 부지선정 등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을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시의 로버트 아이잭 시장이 최근 삼성
    전자 본사와 현대전자의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내 이 도시가 한국업체의
    반도체 공장진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각종 세제혜택과
    자금조달 지원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콜로라도 지역이 전력,용수,기후 등 제반
    여건면에서 반도체 생산공장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말하고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입지선정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미국내 반도체 공장진출을 위해 총 15억달러를 투자, 98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반도체 현지생산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 부지확보 문제와 미국내 시장수요를 감안할 때 미국에
    현지생산기지 구축은 충분히 검토해 볼 수는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전자가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과 함께
    오리건,캘리포니아,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 등을 반도체 생산공장 후보지로
    검토중이며 조만간 이 가운데 한곳을 선정, 빠르면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안다"면서 "총투자 규모는 12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지난해 3억달러를 투자, 미AT&T GIS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을
    인수했으며 AT&T GIS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의 생산공장이 바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현대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도 같은 지역에 설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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