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는 곧 국경없는 무한경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국내기업이 선진 일류기업과 맞서 세계화의 거센 파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기업의 손발을 묶어 놓고 있는 각종규제를
무엇보다도 먼저 완화해야합니다"

김규식롯데제과사장은 "경제를 살리는 일이나 세계화나 모두가 기업의 몫"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의 흐름이 빠를는 때는 아무리 빨리 노를 저어도 헤쳐나갈 수 없는
법"이라고 지적,"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는 발상의 획기적 전환을 통해
강력한 엔진을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