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소가 파킨슨씨병등 노인성 신경장해 치료제를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4일 생명공학연구소는 성문희박사팀이 유공 생물공학팀과 공동으로
미생물효소를 이용해 파킨스씨병 치료제인 L-DOPA를 대량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박사팀은 이물질을 생산하는 기능을 가진 베타 타이로시나제 활성을
가진 미생물을 찾아내 유전자조작기술로 베타 타이로시나제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으로 대량생산한 베타 타이로시나제를 이용해 L-DOPA를 합성,대
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L-DOPA는 주로 화학합성법으로 생산하고 일부는 식물에서 추
출해왔으며 미생물을 이용한 생산기술은 일본 아지노모토사가 개발해 산
업화를 추진중이다.

생명공학연구소와 유공은 관련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생산공정기술을 개발,3~4년후에 산업화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