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충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대전 제4공단에 열병합
발전소가 들어선다.

29일 에너지관리공단및 대전3,4공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열병합발전소는
대전시 대덕구 신일동 대전 제4공단내 1만5천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9백
95억원을 들여 30일 착공,오는 97년3월 완공키로 했다.

열병합발전소에는 시간당 1백40t의 발전용 보일러 3기,시간당 1백20t의
보조용 보일러 2기,8만8천1백50 급 터빈발전기,1일 2백t처리규모의 쓰레
기소각로 2기가 갖춰진다.

이 발전소는 난방및 산업용 열과 전기를 생산,대전3,4공단 입주업체및인
근업체와 조성예정인 대전과학산업단지,공단배후주거지인 송강택지지구의
주택등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3,4공단 전력수요의 66%를 충당
하게 된다.

열병합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12만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효과와
연간 2천2백90t의 환경오염물질 배출감소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