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삼해화학,창성기업,우진산업등 인천지역 3개업체는 28일
사내에서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열고 노사가 한마음이 되어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할 것을 다짐했다.

낚시용 발광체를 생산하는 삼해화학(인천시 남구 도화3동 761의8)의 60여명
근로자들은 이날 결의문 채택을 통해 "경쟁력이 없는 회사는 철저하게 쓰러
지고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게 되는 WTO체제의 출범에 맞서 생산성을 획기적
으로 증대시켜 경쟁력을 갖추자"고 결의했다.

창성기업(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1201의23)도 노사화합을 결의,"경영자는
근로자에 대한 인간대접에 최선을 다하고 근로자는 생산성 향상으로 스스로
복지수준을 높이자"고 다짐했다.

우진산업(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115의4)의 노사도 이날 70여명의 근로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을 확고히 뿌리내려 사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회사로 발전시키자"고 결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