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사흘간의 상승흐름을 멈추고 소폭 하락한 27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은 3백10만주로 2백10만주의 매도주문을
1백만주가량 웃돌았다.

이들의 매매규모는 다소 축소되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교체매매가 눈에 띠였다.

투신사들은 1백35만주의 "사자"주문에 1백15만주의 "팔자"주문으로
지난주말의 매도자세에서 돌아섰다.

은행권도 매수와 매도가 55만주 대 50만주로 매수주문이 다소 우위였다.

보험권은 35만주씩으로 매매가 균형을 이루며 전일보다는 강한 매수
자세를 취했다.

연기금등 여타기관들은 10만주 매도주문을 내고 85만주의 사자를
기록해 매수우위가 압도적이었다.

국내기관투자가들의 주요매매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70만주이상=대우중공업(72.3) <>20만주이상=호남석유(26.5) <>7만주이상
=신한은행(7)중앙투금(7)<>5만주이상=한화종합화학 (5)포철(5.3)금성사
(5.9)현대자동차(6.2)조흥은행(5.5)나산실업(6)신한신주(6)

<>4만주이상=유공(4.5)동부건설(4.5)국제상사(4)삼성전자(4.8)한국마벨
(4)서울신탁은행(4)고려합섬(4.6)

>>>> 매도 <<<<

<>10만주이상=대우(10.6)동국제강(13) <>7만주이상=고려합섬(7.7)
한화에너지(7)부산은행(7.4)대구은행(7.2) <>5만주이상=한창제지(6.7)
럭키(6.7)금성사(5.3)동성철강(5.6)중앙투금(5)LG화학(6.7)

외국인들은 이날 1백15만주(2백31억원)를 사들이고 1백68만주(2백48억원)
을 처분해 체결기준으로 53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들은 신탁은행(14)상업은행(10)현대정공(7)외환은행(7)쌍용양회(6)등을
주로 매수하고 대우중공업(34)신탁은행(15)대우(10)제일은행(9)쌍용양회
(9)등을 매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