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나이트라이드세라믹등 깨지기 쉬운 난삭재를 초정밀로 가공할 수 있
는40kHz 초음파 가공기가 개발됐다.

27일 국립공업기술원은 일본구주공업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기존의 20kHz
초음파가공기보다 가공가능 난삭재의종류가 훨씬 많은 40kHz의 초음파가공기
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초음파가공기는 초음파로 10 (1 =1백만분의 1m)급의 미세한 진동을 반복
적으로 일으켜 가공기의 끝에 연결된 드릴이 난삭재에 수많은 작은크랙을 발
생토록해 원하는 형상대로 구멍을 뚫을수 있도록
한다.

40kHz 초음파가공기는 단위시간당위 아래로 진동하는 횟수가 20kHz급의 2배
이어서 실리콘나이트라이드세라믹처럼 취성이 높은 난삭재를 가공할수있고
가공기의 소형화가 가능하다.

일본에서도 이제 막 상용화에 들어간첨단가공기이다.

지금까지는 취성이 높은 난삭재의 경우 가공이 힘들어 제품을 만들때부터
원하는 형상대로 제작해야해 불편이 컸다.

국립기술원은 현재 구멍을 뚫는 드릴가공만 할수 있는 40kHz 초음파 가공기
를 밀링가공까지 할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이기술을 대영초음
파에 이전,사업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