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가 28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경기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분석기관인 도날드슨 루프킨 젠레트사가 최근 37명의 저명한 경제
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중 36명이 미단기금리가 당분간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들은 이같이 답한 이유로 <>올들어 경기확장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증거가 여러 경제지표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점과 <>지난 93년 2월이래
실시해온 7차례의 금리인상의 영향이 아직 경제에 완전히 반영되고 있지
않아 경기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준리관리들이 여러차례 언급한
점등을 들었다.

올들어 미경제는 지난 2월중 소비자물가및 신규건설이 지난해말보다 각각
0.4%및 20만채가량 감소하는등 둔화의 조짐을 보여 왔다.

한편 일부 극소수 분석가들은 공업 생산이 지난 2월중 0.5% 상승한 것과
실업률이 0.3%포인트 떨어진 점등을 근거로 28일 연준리가 제 8차 금리인상
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