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총재 정주년)이 정부출연기관으로는 최초로 올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KOICA는 25일 "정부의 임금인상 억제시책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올 임직
원 보수인상폭을 기본급 3% 이내에서 억제키로 노사간 합의를 봤다"고 밝혔
다.
협력단 김정규노조위원장도 "노사가 따로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해 국
제협력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출연기관중 올들어 최초로 이뤄진 KOICA의 임협타결은 앞으로 타출연
기관의 임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