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오는 2001년 개통될 대전지하철 1호선의 수송분담률은
5%에 이르고 5개노선 모두가 개통되는 2021년에는 수송분담률이 25%까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대전시가 건설교통부에 승인요청한 "대전지하철 1.2호선 건설운영기본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1년에 개통될 동구 판암동~대전역~유성구 외삼동간
1호선의 수송분담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초기 1호선은 4량씩을 1개열차로 편성,5분30초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
이다.

5개노선이 모두 개통되는 오는 2021년에는 6량을 1개열차로 편성,운행시간
도 2분30초 간격으로 단축해 수송분담률을 25%로 높이기로 했다.

지하철시스템으로 도입하는 중량전철규모는 1량당 정원을 서울지하철의 1
백60명보다 적은 1백24명으로 시간당 최대 수송능력은 1만명선에 이를 것으
로 보인다.

한편 지하철 5개노선 가운데 유일한 순환선인 2호선은 오는 2008년 개통과
동시에 3분30초간격으로 운행,시간당 2만5천명을 수송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21년 노선별 최대혼잡구간을 1호선은 용문4가~서고4가,2호선
은 대동5가~중경공전 구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