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융클로즈업] 제일은행, 잇단 악재에 루머 '난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93년까지 은행권수위를 달리며 "천하통일체제"를 굳히던 제일은행이
    지난해부터 잇단 악재를 맞아 흔들리고 있어 그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

    제일은행은 지난93년의 학산개발부도와 지난해의 효산종합개발부도에
    휘말려 상당액의 부실여신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엔 유원건설에 4천억원
    가량의 여신이 몰려있는등 대형업체의 부실화에 빠지지 않고 끼어 있어
    이같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엔 법원에서 패소,신한투금의 경영권을 김종호세창물산회장
    에게 넘겨주어야해 잇단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

    이를 두고 금융계에선 여러가지 해석이 난무.

    한 관계자는 "제일은행이 3천5백억원을 들이면서 무리하게 상업증권(현
    일은증권)을 인수했던게 화근"이라며 "이에따라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져
    고금리자금유치등 무리수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일부에서는 그동안 보이지않게 방패막이역할을 하던 제일은행출신
    "모인사의 영향력이 쇠퇴하는등 "외부의 지원"이 사라져 안으로 곪아있던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호사가들은 "제일은행터가 조선시대 의금부자리였던데다 이곳에 위치했던
    신신백화점이 망하는등 자리가 좋지 않은 탓"이라며 풍수지리적 해석을
    가미.

    제일은행은 이에대해 일시적으로 어려움이 겹치다보니 좋지않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며 조만간에 어려움을 해소할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

    어쨌든 제일은행이 잇단 악재를 극복하고 "일등은행"의 위치를 되찾을수
    있을지 관심.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

    ADVERTISEMENT

    1. 1

      '두쫀쿠 나도 한 번 해볼까?'…재료비 알아보던 사장님 '화들짝'

      지난 8일 영하의 매서운 강추위 속 서울 성북구 한 디저트 매장 앞에 수십m 대기 줄이 늘어섰다. 매장 오픈인 10시까지는 아직 40분이 남아 있었지만 A씨가 받아든 번호표는 40번대.A씨가 기다린 것은 개...

    2. 2

      '1조짜리 이혼' 최태원측 "비공개 요청을…" 노소영도 '입꾹닫' [CEO와 법정]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2심 판결을 깨면서 시작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 소송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9일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종료됐다.서울고등법원 가사1부(이상주 부장판사)...

    3. 3

      차는 작은데 주행거리는 448㎞…기아 'EV2' 세계최초 공개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신형 컴팩트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더 기아 EV2'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EV2는 기아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