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21일 전세계 다국적기업의 텔리커뮤니케이션 연구.개발(R&D)
단지를 목적으로 건설중인 "텔리테크 파크"에 대한 분양을 시작했다.

아시아 최초의 텔리커뮤니케이션 R&D전용단지로 건설되는 이 파크는 총
8천만싱가포르달러(5천3백30만달러)를 투입, 내년중반께 완공될 것이라고
싱가포르 정부관계자는 밝혔다.

이 단지는 특히 일본과 유럽,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을 중점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싱가포르텔레콤이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텔리테크파크의 레옹켕타이소장은 "이미 몇몇 주요통신사들이 이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 단지는 통신기업들이 전세계 또는 아시아지역
사업전략을 연구하는데 최적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