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필립 B. 크로스비 박사..무결점운동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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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Zero Defect)운동의 창시자인 미국의 필립 B.크로스비(69)박사가
한국표준협회 초청으로 내한했다.
데밍(93년 작고), 파이겐바움, 쥬란과 함께 품질분야의 세계 4대 석학
으로 꼽히는 크로스비박사는 16일 서울조선호텔에서 품질경영에 대해
강연한데이어 17일에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강연한다.
"처음에 할때 제대로 하자는게 무결점운동이다. 불량품을 감지하는
것보다는 불량품이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로스비박사는 자신이 60년대초 창안한 무결점운동의 설명으로
서두를 꺼냈다.
"미국에서 심각한 논쟁이 되고 있는 낙태문제 역시 임신을 시키지
않도록 예방만 잘하면 해결된다.
의학계에서도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으로 유아질병등이 사라지는등
큰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도 사후처리보다는 예방을 통해 완벽한 품질경영(QM)을 이룰 수
있다"
그는 이같은 QM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위해서는 최고경영자가
결의를 보여야 한다며 최고경영자가 품질관리, 재정, 고객과의 관계등
3가지측면에서 확고한 원칙을 정립하고 직접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벤치마킹이나 리엔지니어링등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주요 QM기법을
기업이 도입하는 것은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배운다는 측면에서 바람
직하다. 그러나 모든 문제를 하나의 방안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크로스비박사는 벤치마킹과 리엔지니어링 모두 예방이라는 틀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업이 벤치마킹과 같은 어느 하나의 기법
으로 경영혁신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QM은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지 완성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완벽한 해결책이 있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크로스비 박사는 현재 자신이 세계적인 컨설팅기업으로 키운 PCA사를
지난91년 퇴직하고 한명의 비서와 함께 저서 집필및 강연회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18일 이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
한국표준협회 초청으로 내한했다.
데밍(93년 작고), 파이겐바움, 쥬란과 함께 품질분야의 세계 4대 석학
으로 꼽히는 크로스비박사는 16일 서울조선호텔에서 품질경영에 대해
강연한데이어 17일에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강연한다.
"처음에 할때 제대로 하자는게 무결점운동이다. 불량품을 감지하는
것보다는 불량품이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크로스비박사는 자신이 60년대초 창안한 무결점운동의 설명으로
서두를 꺼냈다.
"미국에서 심각한 논쟁이 되고 있는 낙태문제 역시 임신을 시키지
않도록 예방만 잘하면 해결된다.
의학계에서도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으로 유아질병등이 사라지는등
큰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도 사후처리보다는 예방을 통해 완벽한 품질경영(QM)을 이룰 수
있다"
그는 이같은 QM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위해서는 최고경영자가
결의를 보여야 한다며 최고경영자가 품질관리, 재정, 고객과의 관계등
3가지측면에서 확고한 원칙을 정립하고 직접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벤치마킹이나 리엔지니어링등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주요 QM기법을
기업이 도입하는 것은 새로운 개념과 기술을 배운다는 측면에서 바람
직하다. 그러나 모든 문제를 하나의 방안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크로스비박사는 벤치마킹과 리엔지니어링 모두 예방이라는 틀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업이 벤치마킹과 같은 어느 하나의 기법
으로 경영혁신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QM은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지 완성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하나의 완벽한 해결책이 있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크로스비 박사는 현재 자신이 세계적인 컨설팅기업으로 키운 PCA사를
지난91년 퇴직하고 한명의 비서와 함께 저서 집필및 강연회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18일 이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