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현대종합목재 노조, '무쟁의 무분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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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현총련)의 핵심사업장인 현대종합목재 노동조합
(위원장 김완수)이 "무쟁의 무분규"를 결의해 전국산업현장에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그동안 강성노조로 평가받아온 이회사노조는 특히 현총련맹비 납부도
거부키로 해 올 임.단투를 앞둔 현총련등 재야노동단체에 상당한 파급효과와
함께 노동계 판도에 큰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대종합목재노조는 지난13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회사의 총체적 경영위기를 타파하고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노사화합이
시급하다고 지적, 95년을 "무쟁의 무분규 평화의 해"로 선언한후 흑자경영
창출을 위해 노사가 화합할 것을 다짐했다.
이회사노조는 또 <>품질개선과 생산성향상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총
매진할것 <>나와 동료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것 <>회사는 고용
안정과 작업환경및 근로복지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와함께 현총련 연대비와 현총련 회의비도 삭제키로 했으며 이회사
용인공장노조에서는 현총련 맹비 납부도 거부, 파장을 던지고 있다.
노조의 이번 선언은 무모한 투쟁은 노사 모두에게 손실만 초래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생산성향상과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선 노사화합이 시급
하다는 인식이 근로자들 사이에 확산돼 이루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산업현장 곳곳에서 일고 있는 노사
화합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종합목재노조는 지난87년 설립이후 강경투쟁노선을 지향해와 93년에는
장기파업을 벌이는등 노사관계가 대립과 갈등을 지속해 왔다.
이때문에 생산성저하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돼 93년 1천3백명에 달했던
근로자수가 계속 감소해 현재에는 8백여명으로 줄어드는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
(위원장 김완수)이 "무쟁의 무분규"를 결의해 전국산업현장에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그동안 강성노조로 평가받아온 이회사노조는 특히 현총련맹비 납부도
거부키로 해 올 임.단투를 앞둔 현총련등 재야노동단체에 상당한 파급효과와
함께 노동계 판도에 큰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대종합목재노조는 지난13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회사의 총체적 경영위기를 타파하고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노사화합이
시급하다고 지적, 95년을 "무쟁의 무분규 평화의 해"로 선언한후 흑자경영
창출을 위해 노사가 화합할 것을 다짐했다.
이회사노조는 또 <>품질개선과 생산성향상을 통한 경쟁력강화를 위해 총
매진할것 <>나와 동료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것 <>회사는 고용
안정과 작업환경및 근로복지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와함께 현총련 연대비와 현총련 회의비도 삭제키로 했으며 이회사
용인공장노조에서는 현총련 맹비 납부도 거부, 파장을 던지고 있다.
노조의 이번 선언은 무모한 투쟁은 노사 모두에게 손실만 초래하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생산성향상과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선 노사화합이 시급
하다는 인식이 근로자들 사이에 확산돼 이루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산업현장 곳곳에서 일고 있는 노사
화합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종합목재노조는 지난87년 설립이후 강경투쟁노선을 지향해와 93년에는
장기파업을 벌이는등 노사관계가 대립과 갈등을 지속해 왔다.
이때문에 생산성저하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돼 93년 1천3백명에 달했던
근로자수가 계속 감소해 현재에는 8백여명으로 줄어드는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