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도시를 제외한 농어촌지역에 중심병원을 집중 육성하고 이들
병원법인이사진에 시장 군수등 공공인사를 포함시켜 공공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95년도 병원의 병상확충및 기능개선을 위한 재정융자
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지역중심병원육성 방침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시군이 통합된 중진료권의 의료기관들중 중심병원을 선정,이들
병원들에게 정책자금을 우선 융자해주기로했다.

복지부는 중심병원육성을 위해 농특세융자금 4백억원과 재정투융자특별
회계자금 1천1백억원들 모두 1천5백억원을 확보했다.

복지부는 이와함께 도시지역의 경우 산부인과병원 외상병원등 전문병원의
진료수준향상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올해중 6천병상이 증설돼 연말이면 총 병상수가 5만3천
개로 늘어나게됐다고 밝혔다.

복지부관계자는 올하반기의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이같이 특화된
진료체계를 마련키로했다며 중심병원과 전문병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
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