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는 장항권인구및 용수공급계획과 함께 장항신도시
건설 보령신항건설 항만시설재배치등을 군장광역개발계획에 포함시켜 줄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군장개발계획의 기본축이 군산권에 치우쳐 장항권의
인구및 용수공급 교통 항만등 15개분야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
났다.

주요 건의내용을 보면 장항권은 개발대상면적이 2천7백23만평으로 군산권의
1천1백92만평보다 두배나 크지만 컨테이너부두 관광선부두등 항만기본계획이
군산측에 편중배치돼 있다며 장항항개발을 포함시켜주도록 요구했다.

또 장항권의 경우 생활용수를 용담댐에서 공급받도록 했으나 용담댐사업계
획에는 장항권의 용수공급계획이 없어 장차 용수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므로
금강호활용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기본계획에는 보령 서천 부여 논산등의 인구가 오는 2011년 57만2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도자체 조사결과 연평균 5%씩증가,92만명에 이
를 것으로 조사돼 관련계획의 수정을 요구했다.

도는 이와함께 군장광역권의 종합지원을 위해 장항읍및 서천읍과 마서면일대
에 25만명 수용규모의 장항신도시를 건설하고 보령군 오천면에 20선좌규모의
항만시설도 건설해줄 것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교통부문에서는 논산~부여~장항간 66 의 국도확장등 6개국도확장과 장항선복
선화(1백43 )등도 군장개발사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