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오는 2005년까지 전남대병원과 의과대학이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 화순병원으로 완전히 이전하게 된다.

현재 광주시내의 전남대병원은 매머드급 응급의료센터와 급성질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4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현 전남대병원 부지의 10배에 가까운 9만4천평의
대지위에 자리잡게 되는 화순병원은 연건평 3만2천평 8백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화순병원은 1단계로 96년부터 98년까지 3백병상 규모의 건물이 신축되고
2단계로 2000년까지 2백50병상과 2천평 규모의 레저 스포츠시설이 추가 건
립될 전망이다.

또 2005년까지 나머지 병원시설과 2백50병상이 들어섬과 동시에 의과대학
기숙사 연구시설 등이 완전 이전된다.

병원건물은 정남향으로 배치되며 1천4백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공간도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