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5일간 전국의 택시번호판이 10일부터 14일 사이에 모두 교체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무적.불법택시를 근절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택시이용을 위해 약 20만5천여대(서울6만7천여대)에 달하는
전국의 택시에 대해 이 기간중 새 번호판으로 교체토록 하고 15일부터
5일간 계도기간을 거친뒤 20일부터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위반차량 단속에
들어간다고 28일 발표했다.

또 글자체를 고딕체로 해 식별도를 향상시키고 해당 택시의 일련번호를
한글로 별도 기재 무적.도난 택시에 사용되고 있는 번호판의 위.변조를
방지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 번호판 교체기간중 예상되는 교통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