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건자재관련 업체의 설립이 크게 늘어난 한주였다.

지난주(2월18일-24일) 서울에서 문을 연 기계관련 업체는 14개사로 한주
전보다 3개사가 증가했다.

건자재관련 신설법인은 11개사로 전주의 5개사보다 갑절이상 늘어났다.

반면 전기전자 무역및 농수축산관련 주식회사는 절반이상 줄어들어
회사설립이 크게 부진한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된 기계업체중에는 자동판매기를 생산하는 한국콘락스(자본금 8억원),
자동화설비 업체인 보람플랜트(3억1천만원),해동기 메이커인 해성인코(2억원)
등 다양한 아이템의 대형 주식회사가 설립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주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전국 6대도시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은 모두 3백57개사로 한주전보다 6개사가 줄어들었다.

서울의 신설법인은 2백28개사로 7개가 감소했으나 지방5대도는 1백29개사로
한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35개사가 문을 열어 지방 5대도시중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대구와 인천에선 회사설립이 부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