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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산업] 시장개방 맞대응 세계로 간다..국제화 현황/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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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보험산업이 세계화에 적극 동참,내일의 경영기반을 다지고 있다.

    거대자산을 앞세운 삼성 교보 대한등 대형생보사는 물론 제일 흥국 동아
    등 기존생보사들은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풀기위해 뉴욕 런던 동경등 세계 주요금융시장에 거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홍콩 북경등지로 진출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럭키화재가 최근 중국사무소를 개설,국내보험사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등 삼성 현대등 손해보험사들의 세계화전략도
    가시화되고 있다.

    과거 재보험위주의 수동적인 해외거래는 이젠 옛말이 되버린 느낌이다.

    올들어 보험업계의 세계화는 점포망이 크게 늘린다는 점에 확연하게
    드러난다.

    재경원이 인가를 받아 올해 새로 세울 국내보험사의 해외점포는
    해외현지법인 5개와 사무소 15개등 총20개로 사상최대규모이다.

    삼성생명이 올상반기중 북경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미국
    뉴저지주에 대리점영업을 위한 법인을 하반기에 선보인다.

    국내생보사중 처음으로 해외영업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셈이다.

    대한생명은 올들어 런던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4월께 홍콩주재사무소
    7월에는 말레이지아 라부안현지법인을 설립,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활동에
    본격 나선다.

    교보도 일본 동경에 해외현지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손보업계에도 해외점포망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한재보험이 향후 국내진출이 확실시되고 있는 보험브로커영업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 홍콩에 보험중개업법인을 올해안에 출범시킬
    방침이며 럭키화재는 천진사무소에 이어 북경과 상해에 주재사무소를
    개설,중국보험시장 진출에 따른 사전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95년중 북경과 베트남의 호치민에,쌍용화재는 동경사무소를
    각각 세워 보험시장정보수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한보증보험은 해외재보험및 현지영업과 자산운용차원에서 뉴욕과
    싱가포르에 해외사무소 개설인가를 받아 보험업계 세계화대열에 동참을
    선언했다.

    이로써 금년말까지 국내보험사의 해외점포망은 현지법인 16개 지점
    6개 주재사무소 50개등 총 70개로 늘어나게 됐다.

    해외투자규모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말 현재 기존6개 기존생보사와 동양베네피트 신한생명등 8개
    생보사의 해외자산은 주식 7백50억원 채권및 펀드자산 2백44억원등
    1천억원대를 약간 웃돌고 있다.

    삼성생명은 작년말 5백75억원에 머문 해외자산을 3배이상 늘린 1천
    7백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대한생명도 금년말까지 1천억원대로
    증가시킬 계획으로 있다.

    교보도 현재 3백만달러인 해외투자금액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며 제일과
    동아는 각5백만달러를 해외유가증권 매입에 할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흥국도 올해 2백만달러를 해외선물투자에 신규 투입할 방침이다.

    손해보험사의 세계화수준은 생보에 비해 한발 앞서 있는게 사실이다.

    해외거래가 빈번한 업종 특성탓도 있지만 삼성 현대 럭키 한국자동차보험
    대한재보험등 5개사가 뉴욕 런던 동경 괌등지에서 보험영업을 하고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지난해 런던에 현지법인까지 설립,영국에 나가있는
    은행등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으 펼치고 있다.

    손보사들은 최근 중국 베트남등 북방국가와 아시아지역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럭키화재가 작년말 국내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천진사무소를 개설했으며
    삼성 현대등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마련에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또 국내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을 위시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싱가포르등 아시아지역이 국내보험사의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남북경협에 대비한 북한시장 접근과 이들지역의 개방화추세에 따라
    신규보험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보험업계의 세계화전략이 짧은 시간안에 급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생보사의 경우 해외투자금액이 최근 3-4년동안 1천억원대에 이를
    정도로 커졌고 해외점포망도 세계주요 금융거점에 나가 있긴 하다.

    그러나 국제적인 대형보험사들과 비교해보면 국내생보사의 수준은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세계화전략이 각사별로 마련되어야
    하며 현재 유가증권매입등 자산운용면에 치우친 점도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손보업계의 해외진출도 현지교포상대의 영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으며 해외전문가 육성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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