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민사신청과 직원 4명 구속...경매보증금 횡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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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희영기자)인천지방법원 경매입찰보증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조사부는 24일 인천지법 민사신청과직원인 양해진(39,경매3계),장
훈(39,경매6계),김영남(36,7급),조남관씨(37,경매7계)등 4명을 뇌물수수와
직무유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양씨와 장씨는 구속된 김기헌씨(48)가 지난해초
각각 16억5천8백여만원과 8억8천4백여만원을 횡령하도록 묵인하는등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영남씨는 김씨가 4억5천6백여만원을 횡령하도록 도와주고 지난해 7월
김씨로부터 30만원을 받았으며 조씨는 김씨와 직접 1억3천여만원의 입찰보증
금을 횡령하고 3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전경매5계장 이순배씨(42,현 서울고법근무)가 이번 횡령사건에
공모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공개수배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23일 자수한 전인천지방법원 집달관합동사무소 소장 최영
범씨(60)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자신의 사무실직원이었던 김기헌씨의 횡령금변제를 위해 지난해 12
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인천지법의 입찰보증금 11억5천만원을 빼내 횡령한 혐
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집달관 10여명이 지난해 12월 김씨가 변제하지 못한 45억원
을 3억원씩 분담하려고 했으나 의견대립으로 합의를 보지 못하자 당시 법원
장에게 보고, 집달관들의 근속연수에 따라 분담변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구속된 최씨를 상대로 은폐경위와 상부보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
인천지검 조사부는 24일 인천지법 민사신청과직원인 양해진(39,경매3계),장
훈(39,경매6계),김영남(36,7급),조남관씨(37,경매7계)등 4명을 뇌물수수와
직무유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양씨와 장씨는 구속된 김기헌씨(48)가 지난해초
각각 16억5천8백여만원과 8억8천4백여만원을 횡령하도록 묵인하는등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영남씨는 김씨가 4억5천6백여만원을 횡령하도록 도와주고 지난해 7월
김씨로부터 30만원을 받았으며 조씨는 김씨와 직접 1억3천여만원의 입찰보증
금을 횡령하고 3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전경매5계장 이순배씨(42,현 서울고법근무)가 이번 횡령사건에
공모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공개수배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23일 자수한 전인천지방법원 집달관합동사무소 소장 최영
범씨(60)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자신의 사무실직원이었던 김기헌씨의 횡령금변제를 위해 지난해 12
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인천지법의 입찰보증금 11억5천만원을 빼내 횡령한 혐
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집달관 10여명이 지난해 12월 김씨가 변제하지 못한 45억원
을 3억원씩 분담하려고 했으나 의견대립으로 합의를 보지 못하자 당시 법원
장에게 보고, 집달관들의 근속연수에 따라 분담변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구속된 최씨를 상대로 은폐경위와 상부보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