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가공/재포장 화물 보세구역 무관세 반출 가능..상반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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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중계무역 대상 화물중 단순가공이나 재포장만을 목적으로 한 화물은
관세를 내지 않고도 보세구역 밖으로 반출이 가능해진다.
또 우리나라를 단순 경유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부두하역 즉시 공항으로
운송하는 부두직통관이 허용된다.
관세청은 14일 무역협회에서 항공사 해운사 종합상사 관련협회등 12개
중계무역 관련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중계무역 활성화방안"을 확정,
관계법령등의 개정을 거쳐 올 상반기중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항만및 공항에서 중계무역 화물을 옮겨 싣는 일을 할때
일일이 세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던 것을 앞으로는 신고만으로 가능케했다.
또 컨테이너에 실려있는 물건을 지역별로 다시 분배해서 포장하는 경우
세관직원이 입회확인도 폐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제한 물품등 일부특수한 경우를 제회하고는 뚜껑이 없는
차량을 이용한 보세운송을 허용하고 보세물품에 대한 세관봉인도 없애기로
했다.
관세청은 중계무역 활성화를 위해 부산 제7부두를 환적 전용부두로 바꾸고
김포공항에 환적화물만을 쌓아둘 수 있는 지정장치장을 확보하는등 관련
시설도 보완키로 했다.
관세청은 중국과의 수교와 동북아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우리나라의
중계무역규모도 매년 2배이상 늘고 있어 이처럼 중계무역 활성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계무역 규모는 해상통과화물의 경우 62만t
(20피트 컨테이너기준)으로 전년보다 2백35% 늘었으며 단순 가공을 거쳐
재수출하는 화물은 1억9천만달러 상당으로 66% 증가했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
관세를 내지 않고도 보세구역 밖으로 반출이 가능해진다.
또 우리나라를 단순 경유하는 화물에 대해서는 부두하역 즉시 공항으로
운송하는 부두직통관이 허용된다.
관세청은 14일 무역협회에서 항공사 해운사 종합상사 관련협회등 12개
중계무역 관련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중계무역 활성화방안"을 확정,
관계법령등의 개정을 거쳐 올 상반기중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항만및 공항에서 중계무역 화물을 옮겨 싣는 일을 할때
일일이 세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던 것을 앞으로는 신고만으로 가능케했다.
또 컨테이너에 실려있는 물건을 지역별로 다시 분배해서 포장하는 경우
세관직원이 입회확인도 폐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제한 물품등 일부특수한 경우를 제회하고는 뚜껑이 없는
차량을 이용한 보세운송을 허용하고 보세물품에 대한 세관봉인도 없애기로
했다.
관세청은 중계무역 활성화를 위해 부산 제7부두를 환적 전용부두로 바꾸고
김포공항에 환적화물만을 쌓아둘 수 있는 지정장치장을 확보하는등 관련
시설도 보완키로 했다.
관세청은 중국과의 수교와 동북아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우리나라의
중계무역규모도 매년 2배이상 늘고 있어 이처럼 중계무역 활성화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계무역 규모는 해상통과화물의 경우 62만t
(20피트 컨테이너기준)으로 전년보다 2백35% 늘었으며 단순 가공을 거쳐
재수출하는 화물은 1억9천만달러 상당으로 66% 증가했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