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서울대 전체수석의 영광은 4.3점 만점에 평점 평균 4.24점을 받은
자연대 화학과 이영민군(22)에게 돌아가게 됐다.

이군의 졸업성적은 90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오는 25일 열리는 49회
졸업식에서 15개 단과대학 수석 졸업자들과 함께 수상하게 된다.

한편 이군에 이어 2번째 높은 성적을 얻은 졸업생은 공대 수석졸업자인
김도완군(22.전자공학과)으로 평점 평균 4.21점을 받았다.

김군은 16개 단과대학별로 돌아가며 졸업생 답사를 하는 관례에 따라 이번
졸업식에서 답사를 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