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일본 미국을 제치고 홍콩의 최대투자국이 됐다고 11일
홍콩정부가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홍콩에 대한 외국총직접투자액 5백억달러중 절반에
해당하는 2백50억달러를 투자,1백27억달러인 일본과 1백5억달러인
미국을 크게 앞섰다.

반면 지난93년중 홍콩의 대중국투자도 총4백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정부의 한 산업담당관리는"이같이 홍콩에 대한 외국투자가
줄지않고 있는것은 높은 부동산가격에도 불구하고 지식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산업에 있어서는 홍콩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지역중에 하나이기 때문일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