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중 상당수가 불필요하게 장기 입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서울시내 76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상 1천5명중 1백16명이 부재중이
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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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재자가 많은 8개 병원에 대해 재점검,1차점검시 적발된 부재자중
25명이 퇴원하는등 형식적으로 입원치료를 하는 환자가 적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의료비와 수리비의 과다청구사례를 적
발하는 전담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갔으며 불피료한 장기입원환자의 퇴원
조치를 병원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